버스 기다리다 고교생 참사…70대 운전자 “급발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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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난 건 어제 오후 2시 13분쯤, 차량은 버스정류장에 앉아있던 16살 여고생 A양을 그대로 덮쳤습니다.

 

[목격자]

"엄청 컸죠. 뭐 터지는 소리같이 펑, 쾅. 여학생이 한 명 있었는데 같이 튕겨서…, 엄청 놀랐죠. 진짜로 이런 경우는 처음이니까."

 

A양은 사고 직후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사고를 낸 78살 운전자는 "내리막길에서 차량이 급발진 해 속도를 줄일 수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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