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C조 11월26일 폴란드 vs 사우디아라비아 스포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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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피파 랭킹 26위 / 팀 가치 : 255.60m 파운드)
월드컵만 나오면 작아지는 징크스를 결국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레반도프스키(FW / 바르샤)가 자신이 얻어낸 PK를 실축하면서 메이저 대회 징크스에 울어야 했던 것은 덤. 그래도 수비적인 태세로 나서면서 실점을 최대한 줄이는 모습은 인상적으로 볼 수 있던 부분이었다. 레반도프스키(FW)가 터지지 않으면 득점을 만들기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피옹텍(FW / 살레르니타나), 밀리크(FW / 유벤투스)는 레반도프스키의 파트너 역할을 제대로 해주지 못하고 있고, 중앙에서의 빌드업에 능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중앙 빌드업 상황에서는 레반도프스키가 내려와서 볼을 받아주는 등 공격 상황에서는 ‘레반도프스키 원툴’로 보아도 무방하다. 지난 경기에서도 전반 44분에야 첫 유효 슈팅이 나오는 등 기본적으로 다득점 양상의 경기를 펼치지는 않는다. 유럽 월드컵 예선에서 PK제외 30골을 넣으면서 득점 3위에 올랐던 경험은 있습니다. 다만 7경기 중 6경기에서 평균 점유율이 50%를 넘지 못하는 등 지공과 중앙 빌드업에서 능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사우디 (피파 랭킹 51위 / 팀 가치 : 25.20m 파운드)
팀 분위기는 최고조. 아르헨티나의 A매치 무패기록을 월드컵 본선에서 박살냈다. 국내에서도 다음 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등 선수단 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가 경사를 맞은 분위기. 멕시코와 폴란드가 서로 비겨주면서 16강 진출에 일단은 가장 유리한 고지를 잡았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사우디의 알-알리 소속이라 유대감과 조직력이 매우 좋다.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도 철저하게 5백을 구성하면서 상대의 빌드업을 측면으로 몰았고, 키가 큰 전방 자원들이 없던 아르헨티나에게 무리한 크로스를 강요하면서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다만 폴란드의 전방 자원들은 기본적으로 피지컬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지난 경기와 같은 측면 빌드업 강요가 효과적인 전술이 될 지는 의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시아 예선을 통과한 5개 나라들 중 사우디 아라비아는 기대 득점과 빅찬스 횟수에서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다득점을 기대하기에는 어려운 전력. 다만 공격이 빅찬스로 전환되는 비중은 5개 국가들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코멘트
폴란드를 믿어봐도 좋을 듯 하다. 사우디가 아르헨티나 전에서는 전방 자원들의 신장이 좋지 못하다는 것을 이용해 측면으로 빌드업을 강요하면서 효과를 보았으나, 피지컬과 운동 능력이 전반적으로 좋은 폴란드에게는 아르헨티나전처럼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폴란드도 기본적으로는 수비 전형을 세우고 보수적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잦고, 레반도프스키가 침묵하면 공격이 매우 답답해진다는 점은 참고할 필요가 있는 대목. 언더(2.5)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이는 매치다.
◈추천 배팅
[[승패]] : 폴란드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언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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