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04월11일 샌프란시스코 vs LA다저스 스포츠분석

◈샌프란시스코

콘포토의 역전 홈런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로건 웹(2패 6.55)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6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5이닝 9안타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웹은 작년의 위력을 전혀 재현하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작년 홈에서 9승 6패 2.91로 홈에서도 투구는 나쁘지 않았는데 유독 다저스만 만나면 홈에서 와르르 무너졌다는 점이 불안감을 안기는 포인트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부비치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8회말 콘포토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여전히 타격이 좋다는 말을 하기엔 무리가 있는 편입니다. 다저스 상대로 쉽지 않을듯. 디스클라파니 강판 이후 2.2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 페이스를 유지해야 합니다.

◈LA다저스

투수진 붕괴로 3연패의 늪에 빠진 LA 다저스는 훌리오 유리아스(2승 1.50)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5일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서 6이닝 5안타 6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유리아스는 12이닝 무볼넷을 기록할 정도로 제구와 공격적인 투구가 돋보이고 있습니다. 작년 샌프란시스코 상대로 가히 킬러 수준의 투구를 이어갔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6이닝은 확실히 책임질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애리조나의 투수진 상대로 6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그래도 원정에서 타력만큼은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중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상대로도 기대를 걸 여지는 많은 편. 그러나 최근 무너지고 있는 불펜은 조치가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