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9월 17일 / 마이애미 vs 애틀랜타

마이애미

브라이언 호잉(2승 2패 4.04)이 오랜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지난 15일 밀워키 원정에서 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호잉은 중간계투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앞선 두 차례 선발 등판 모두 4이닝이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5실점 이상을 기록한 데다 애틀랜타를 상대로는 매우 약한 투수이기 때문에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전날 경기에서 애틀랜타 투수진을 공략하며 루이스 아라에즈의 홈런 2방을 포함해 9득점을 올린 마이애미 타선이 오랜만에 홈에서 화끈한 화력을 선보인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이번 경기 역시 이 타격의 승부가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5이닝 3실점으로 버티던 불펜진이 괜히 데이비드 로본을 데려온 것으로 보인다.

애틀랜타

재러드 슈스터(4승 3패 5.26)가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지난 8월 28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4.2이닝 4실점의 부진을 겪었던 슈스터는 AAA전에서의 호투와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원정에서는 약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고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전날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마이클 해리스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6점을 뽑아낸 애틀랜타 타선은 여전히 막강한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13타수 2안타를 기록한 그의 득점력은 고쳐야 할 부분입니다. 3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진이 결정적일 때 브래드 핸드를 믿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평가

타격으로 처리하면 이긴다는 게 애틀랜타의 아쉬움이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불안합니다. 양 팀의 선발을 고려하면 타격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지만, 그래도 전날 애틀랜타가 주전 불펜을 살리는 데 성공하면서 결국 승부가 갈리게 됐습니다. 불펜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토토닥터 베팅예측]

승패 : 애틀란타 승

핸디 : -1.5 애틀란타 승

U/O : 9.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