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9월 17일 / 클리블랜드 vs 텍사스

클리블랜드

태너 바이(10승 4패 3.03)가 시즌 11승에 도전합니다. 지난 11일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타선이 부진해 패전의 멍에를 쓴 바이비는 다시 투구 페이스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홈경기 피칭이 좋지는 않았지만 지난 7월 17일 텍사스 원정경기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어 승부를 걸 수밖에 없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텍사스 투수진을 물리치고 홈런 3방을 포함해 무려 12점을 뽑아낸 클리블랜드 타선은 믿을 수 없는 파괴력을 뽐냈습니다. 첫 홈경기의 강력한 타격감은 시리즈 내내 강점이 될 수 있지만 2이닝 3실점한 샘 헨지스의 피칭은 여러모로 아쉬운 대목입니다.

텍사스

데인 더닝(10승 6패 3.91)이 시즌 11승에 도전합니다. 지난 12일 토론토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더닝은 8월 중순 이후 이어진 부진을 극복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특히 원정에서 좋아졌다는 사실이 이번 경기를 더욱 기대하게 합니다. 전날 지올리토의 투구에 완벽하게 막혀 샘 허프가 헨지스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리는 등 3점밖에 뽑지 못한 텍사스 타선은 패배보다 뼈아팠습니다. 게다가 지올리토에게 막히는 문제가 비비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할 수도 있습니다. 4.1이닝 동안 9실점했던 불펜진은 앤드류 히니가 6실점으로 무너진 영향을 받게 됩니다.

평가

지올리토가 호투하고 클리블랜드 타선이 폭발하면서 결과는 예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지올리토의 호투가 바이바이의 호투를 부를 가능성이 높다는 점, 그레이가 무너진 것은 더닝도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살아있을 것 같았던 텍사스의 불펜이 다시 무너졌습니다. 기세가 앞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승리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토토닥터 베팅예측]

승패 : 클리블랜드 승

핸디 : -1.5 클리블랜드 승

U/O : 8.5 오버 ▲